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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출자전환 추진…다음주에 결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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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출자전환 추진…다음주에 결론날 듯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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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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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무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 중견건설사인 우림건설이 출자전환을 추진한다.

우림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6일 6200억원 규모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430억원 지원안 등을 담은 '우림건설 채무 재조정 및 유동성 지원 방안'을 전날 발의했다고 밝혔다.


안건이 통과되려면 전체 채권단 중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우림건설의 주요 채권단은 우리은행(24.2%)과 국민은행(23.4%), 농협(13.7%), 산업은행(6.9%)이다.

따라서 주요 채권기관 4곳이 모두 동의하고 이외에 저축은행 등 일부 다른 채권기관들로부터도 동의를 얻어야 한다.

원래 이날까지 서면결의를 다 받기로 했으나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채권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결 여부는 다음 주에는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요 채권기관 중 서면결의서를 보내 온 곳은 아직 한군데도 없다"며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채권기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주 화요일은 넘어야 대부분의 기관으로부터 결의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채권기관들은 입장 표명을 꺼리면서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농협 관계자는 "너무 민감한 내용이라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만약 이번 서면 결의가 무산되면 우림건설은 청산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은행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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