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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불법사찰 수사결과 '박종철 사건'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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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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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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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 30년 전 그 모습 그대로"… 박원순 "소문이 결국 사실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뉴스1 제공.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뉴스1 제공.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검찰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재수사 발표에 대해 "과거 박종철 사건 당시 '탁치니 억했다'는 수사결과가 연상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로부터 사찰 받은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이다.

정두언 "불법사찰 수사결과 '박종철 사건' 같아"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doorun)에 "(박종철 사건)그 후 우리사회는 엄청나게 변화, 발전했으나 수사기관은 30년 전 그 모습 그대로임"이라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검찰에 대해 유일한 견제기관인 국회도 속수무책?"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사찰 대상자인 박원순 서울시장(@wonsoonpark)은 "반쪽자리 검찰 수사지만, 민간인 사찰 소문은 결국 사실로 밝혀졌네요"라며 "저는 물론이고 대법원장까지 사찰하다니요! 이런 정부가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답니다"라고 트윗했다. 박 시장은 또 "이제 19대 국회가 그 능력을 보여줄 때입니다. 잘려진 나머지 반쪽 꼬리도 찾아주시길"이라며 국회에서 의혹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두언 "불법사찰 수사결과 '박종철 사건' 같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전날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 의심 사례 500건 가운데 3건을 형사처벌하겠다는 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사찰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박영준 전 국무차장과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 5명을 기소했다. 재수사 결과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이용훈 전 대법원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두언 의원, 보선 스님 등을 사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이 언급한 '박종철 사건'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당시 검찰과 경찰은 각종 고문으로 사망한 고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돌연사로 은폐하려다 실패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 각계 인사들이 민주화운동에 동참하면서 6월 민주항쟁을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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