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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7만원 갤럭시S3'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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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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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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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폰 대거출시+영업제재 앞두고 가입자 확보… 보조금2차전 벌어질지 주목

"아빠 휴대폰을 바꿔드리려고 하는데 제값 주고 사려니 아까워서요. '갤럭시S3' 다시 싸게 살 수 없을까요?"

회사원 전모씨(30세)는 추석 선물로 부모님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릴 생각에 휴대폰 판매점을 찾았다. 평소 마음에 뒀던 '갤럭시S3' 판매가격은 60만원선.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얼마전 17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던 제품이라 손해보고 사는 것 같아서다. "다른 최신 단말기들도 곧 나오고, 기다리면 내려갈 수도 있다"는 판매 직원의 귀띔에 일단 발길을 돌렸다.

하반기 최신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를 앞두면서 '17만원 갤럭시S3'와 같은 보조금 전쟁이 다시 예고되고 있다.

↑(왼쪽부터)갤럭시노트2, 베가R3
↑(왼쪽부터)갤럭시노트2, 베가R3
아이폰5, 옵티머스G, 갤럭시노트2 등 고가의 단말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연말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서는 마케팅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기 때문.

특히 정부가 진행 중인 이통사 보조금 현장조사 결과 신규가입자 모집 중단 조치가 나올 수 있어 이통사들은 제재 이전에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도 크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각 이통사들은 경쟁사 영업망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보조금 마케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추석 대목을 앞둔 상황에서 경쟁사 가운데 누구라도 불을 지필 경우 가만히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은 조용하지만 경쟁사 마케팅 정책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옵티머스G
↑옵티머스G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갤럭시노트2’는 지난달 말부터 소비자 판매에 들어갔다. '아이폰5'도 국내 전파 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이달 중 국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 단말기들의 출고가가 비싸다는 점도 보조금 과열을 부추긴다. '갤럭시노트2'의 경우 출고가가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인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109만원(32GB)이다.

국내 휴대폰 가격은 제조사가 통신사에 주는 마케팅비에 통신사가 보조금을 얹어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소비자 눈높이를 맞춰왔다. 최신 단말기의 경우 프리미엄 이미지를 위해 초기에는 제한된 보조금에서 고가 가격정책을 유지하지만 판매 경쟁이 불붙을 경우 단기간 내 보조금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 이달 초 '갤럭시S3'가 출시 100여일만에 17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간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17만원 갤럭시S3' 기회를 놓친 일부 고객들이 다시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가입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아이폰5
↑아이폰5
이통사에 대한 영업제재가 연말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이통사들을 다급하게 만든다.

방통위는 최근 '17만원 갤럭시S3' 등으로 이통사의 보조금 과열이 논란이 되면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방통위는 이통사에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향후 보조금 위반사항 재발시 신규가입자 모집을 금지한다고 의결했기 때문에 제재가 불가피하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도 국회 업무보고에서 "12월에 (보조금 조사에 대한) 조사결과를 심의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에 제재안이 의결되면 이르면 올해말부터 이통사별로 번갈아 가며 신규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게 된다. 제재를 받기 이전에 최대한 가입자를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방통위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17만원 갤럭시S3' 수준까지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각사 경쟁은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며 "제조사가 부담하는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겠지만 단말기 단독 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일 제품으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이통사들의 보조금·마케팅 경쟁도 거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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