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내일 1·2순위 청약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한화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21블록에 짓는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조감도)가 21일 1~2순위 청약에 나선다.

　한화건설의 청약 성적표가 올 연말 수도권 분양시장 관심 사업장으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청약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에 함께 선보이는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과의 청약일정이 하루씩 빨라 중복청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중복청약시 모두 당첨된 경우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당첨만 유효하다.

　당첨자 선정은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등을 통한 청약가점제 방식이 적용된다. 85㎡(이하 전용면적) 이하 중소형은 청약가점제 적용 물량이 전체의 75%, 85㎡ 초과는 50%다. 나머지는 순위내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대형인 만큼 청약예치금액도 잘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기도를 기준으로 200만원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예·부금에 가입한 예비청약자는 84㎡(695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300만원 이상인 경우엔 101㎡(560가구)을 노려볼 수 있다. 113~128㎡는 400만원 이상 가입한 경우 청약 가능하다.

　총 181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주택형별로 △84㎡ 695가구 △101㎡ 560가구 △113㎡ 424가구 △124㎡ 114가구 △128㎡ 2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 도로를 사이로 36홀 175만㎡ 규모의 리베라CC와 마주하고 있어 앞동은 물론 뒷동까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중대형이 고루 분포돼 있어 동탄, 수원, 영통 주민들이 모델하우스 방문을 많이 했다"며 "교통, 조망, 교육, 생활을 모두 갖춘 동탄2신도시 최고 입지인 만큼 성공적인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1141만원이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동탄 합동전시관 부지에 있다.

문의 : 1544-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