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매도..개인홀로 '사자'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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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주(28일~5월2일) 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 대비 2.18포인트(0.39%) 오른 558.66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뚜렷한 강세를 보인 종목은 없었으나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장흐름을 바꿀만한 큰 이벤트나 수급개선이 있지는 않았다는 지적이다.

'차익매물-저가매수'의 좁은 샌드위치 구간에 갇힌 셈이다. 긴 연휴를 앞두고 해외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변수를 경계하는 심리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에서도 주식을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순매도 금액은 2645억원으로 집계됐고 기관은 5967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이를 개인(1조1223억원 순매수)이 받아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주로 샀던 종목은 파라다이스 (11,260원 ▼630 -5.30%)(101억원)를 중심으로 내츄럴엔도텍 (1,628원 ▼28 -1.69%)(49억원), 루멘스 (1,220원 ▲122 +11.11%)(46억원), CJ E&M(40억원), 삼천리자전거 (4,160원 ▲20 +0.48%)(30억원), 포스코켐텍 (242,500원 ▼6,500 -2.61%)(28억원), 세운메디칼 (2,810원 ▲100 +3.69%)(23억원), 인터파크 (11,800원 ▼150 -1.26%)(22억원), 디에이치피코리아 (6,960원 ▲80 +1.16%)(21억원) 등이었다.

순매도 상위는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108억원), 다음 (36,700원 ▲700 +1.94%)(58억원), 위메이드 (37,550원 ▲3,450 +10.12%)(53억원), 메디톡스 (187,100원 ▲1,800 +0.97%)(52억원), 젬백스 (19,410원 ▲50 +0.26%)(23억원), 유진기업 (3,435원 0.00%)(19억원), KG이니시스 (9,520원 ▲20 +0.21%)(18억원), 에스엠 (67,500원 ▲900 +1.35%)(18억원), 삼목에스폼 (28,650원 ▲800 +2.87%)(18억원), 매일유업 (8,340원 ▼10 -0.12%)(17억원) 등이었다.

기관들은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다음 (36,700원 ▲700 +1.94%), CJ오쇼핑 (68,700원 ▼300 -0.43%), 위닉스 (6,250원 ▼50 -0.79%), 젬백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휴온스 (30,350원 ▲350 +1.17%) 등을 매수했고 서울반도체 (8,850원 ▲300 +3.51%), 파라다이스, CJ E&M, 이오테크닉스 (160,500원 ▲7,200 +4.70%),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7,800원 ▲800 +2.16%), 포스코엠텍 (17,570원 ▼370 -2.06%) 등을 매도했다.

한주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파라텍으로 49%가 올랐고 위닉스와 홈캐스트 (2,855원 ▲10 +0.35%)가 각각 30%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삼천당제약 (143,300원 ▲5,200 +3.77%), 웨이브일렉트로 (4,500원 ▲5 +0.11%), MPK (145원 ▼24 -14.20%) 등이 뒤를 이었다.

하락률 상위는 아라온테크 (0원 %), 케이엘티 (1,520원 ▼380 -20.0%), 플레이위드 (4,980원 ▼70 -1.39%), 포스코엠텍 (17,570원 ▼370 -2.06%), 씨엑스씨종합캐피탈 (331원 ▲7 +2.16%), 오리엔트정공 (1,270원 ▲6 +0.47%)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