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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청산 가시화…협력사 연쇄 도산 어쩌나

머니투데이
  •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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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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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여 협력업체 중 절반 이상이 폐업상태

팬택이 법정관리 폐지를 신청함에 따라 청산 수순으로 기울면서, 550여 팬택 협력사도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팬택에 휴대폰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는 모두 550여 곳으로 근무직원은 8만여 명에 달했다. 팬택 협력사들은 지난해 8월 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생산 규모를 줄이면서 경영상황이 극도로 악화됐다. 팬택의 매각절차가 장기화됨에 따라 550여 협력업체 중 절반 이상이 폐업을 결정했거나, 사실상 폐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이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 나머지 팬택 협력업체들도 연쇄 도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들 협력업체는 팬택이 청산돼도 채무변제의 우선순위에 밀려 청산대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60여 협력사들은 '팬택 협력사 협의회'를 결성해 팬택에 공급대금 10~30%를 받지 않기로 결의하는 한편, 정부, 채권단,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팬택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 4월 폐업을 결정한 팬택협력사 대표는 "실낯같은 희망을 가지고 팬택의 회상을 기다렸지만, 더 이상 희망을 찾지 못해 폐업을 결정했다"며 "8만 명의 직원들과 30만 명의 가족들의 생계가 위태로운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정부와 채권단이 야속하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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