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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원터치 리모콘' 中企기술과 유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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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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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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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베끼기 가능성" vs 우리銀 "일견 유사, 기술적 차이 크다"

우리은행이 지난 4월 선보인 원격 보안기술이 중소기업의 특허를 베꼈다는 의혹을 심성정 의원이 제기했다. 우리은행은 보기에는 유사해 보이지만 기술적 차이가 크다며 반박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8일 우리은행의 원터치 리모콘이 보안전문업체 '비이소프트'가 지난해 2월 특허출원한 보안솔루션 '유니키(Uni-Key)'를 무단으로 베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리은행이 지난 4월 '세계 최초'라며 출시한 '원터치 리모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TM·인터넷뱅킹·텔레뱅킹·스마트뱅킹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리모콘 버튼을 'OFF'로 하면 계좌에 자물쇠가 걸려 미리 등록한 자동이체를 제외한 모든 이체가 정지된다.

심 의원에 따르면, 원터치 리모콘은 기존의 유니키와 매우 유사하다. 비이소프트는 "유니키는 금융거래 당사자가 자신의 스마트 기기로 'ON'을 해야만 금융 거래가 시작돼, 개인정보를 털려도 피싱·파밍 등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이소프트는 이미 우리은행 고객정보보호부에 유니키 사업을 제안한 바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우리은행에 총 5번(이메일 4회, 인쇄자료 1회)의 유니키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우리은행의 '베끼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 같은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원터치 리모콘과 유니키는 일견 유사해 보이지만, 기술적으로는 차이가 크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비이소프트 측에서 우리은행에 전달했다는 사업 내용도 원터치 리모콘 주무 부서인 스마트금융부가 아닌 고객정보보호부에, 정보보호의 포괄적인 내용일 뿐 계좌 잠금 기술에 초점이 맞춰진 구체적인 내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이소프트 측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민원을 제기한 탓에 대화를 시도했지만,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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