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최자, 열애 인정부터 결별까지 보니…"안타까운 이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6일 배우 설리와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을 선언했다.

이날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역시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라고 최자와 설리의 이별을 공식 인정했다.

최자와 설리는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로 등극했다. 최자는 2016년 7월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셀프디스코믹클럽 디스코'에 출연해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의 소집해제 파티에서 설리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김희철의 소집해제는 2013년 8월이다.

(왼)'2010 국군방송 Friends FM 홍보대사' 위촉식, (오) 2013년 10월 방송된 JTBC '썰전' 방송화면 /사진=머니투데이 DB, JTBC '썰전' 캡처

최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설이 터진 2013년 9월은 설리와 최자가 단둘이 처음 만난 날이다. 이날 설리에게 반했다고 밝힌 최자는 이후 계속된 열애설에도 사실을 부인해오다 분실한 지갑에서 설리와 촬영한 스티커 사진이 공개돼 2014년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인정 이후 설리와 최자 모두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일상 속 데이트 모습과 여행 사진 등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부산, 제주도, 발리 등에서 다른 커플 또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즐겼던 두 사람은 거침없는 스킨십과 다소 수위가 높은 개인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설리, 톱밥, 최자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 2월28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자는 MC들이 설리를 언급하자 최자는 "모든 노래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연인과는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관계"라고 답했다.

방송이 전파를 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들은 "결혼할 줄 알았는데" "잘 어울렸는데 이별했다니 안타깝다" "나이 차가 문제였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