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시대 연 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랠리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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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주(7월10~14일) 코스피 지수는 IT와 금융주 강세를 앞세워 종가 기준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34.76포인트(1.46%) 오른 2414.63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며 250만원을 가뿐히 넘어섰고, SK하이닉스 (173,600원 ▼600 -0.34%)도 7만원 고지에 올랐다. IT주가 랠리를 주도하면서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14포인트(0.21%) 오른 2414.63으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96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570억원, 개인은 24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생명 (84,800원 ▼2,700 -3.09%)으로 21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어 한화생명 (2,895원 ▼55 -1.86%)(2000억원), LG화학 (405,000원 ▲2,500 +0.62%)(1478억원), POSCO (399,000원 ▼6,000 -1.48%)(1197억원),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989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775,000원 ▼6,000 -0.77%)로 9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LG전자 (91,500원 ▼1,400 -1.51%)(546억원), 삼성전자우 (65,000원 ▼200 -0.31%)(474억원), 오리온홀딩스 (14,780원 ▲30 +0.20%)(332억원), 코리아오토글라스 (16,550원 ▲650 +4.1%)(316억원) 순으로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기관 순매수 1위 종목도 삼성생명이었다. 순매수대금은 1192억원에 달했다. 이어 LG화학 (405,000원 ▲2,500 +0.62%)(810억원), SK이노베이션 (109,000원 ▼2,100 -1.89%)(732억원), S-Oil (70,100원 ▼2,600 -3.58%)(564억원), GS (44,000원 ▼900 -2.00%)(266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1757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엔씨소프트 (178,200원 ▲2,100 +1.19%)(548억원), NAVER (188,800원 ▲4,400 +2.39%)(426억원), LG이노텍 (223,500원 ▲1,500 +0.68%)(331억원), 아모레퍼시픽 (173,400원 ▲3,900 +2.30%)(314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현대시멘트 (15,060원 ▲70 +0.47%)로 지난주보다 40.7% 올랐다. 현대시멘트는 한일시멘트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어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의무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애플로부터 카플레이 인증을 받은 남성 (1,867원 ▼17 -0.90%)이 전주대비 21.9% 올랐다. SG충방 (2,120원 ▲10 +0.47%)(21.0%), 일진다이아 (18,020원 ▲2,320 +14.78%)(17.6%), 웅진에너지 (52원 ▼33 -38.8%)(17.6%)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같은 기간 하나니켈2호는 24.0% 급락했다. 이어 오리온홀딩스 (14,780원 ▲30 +0.20%)(-14.4%), 포스코강판 (45,850원 ▼600 -1.29%)(-13.9%), 대경기계 (405원 ▼12 -2.88%)(-13.7%), 코리아오토글라스 (16,550원 ▲650 +4.1%)(-12.5%)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