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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남편 김석기, '주가조작 혐의'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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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중 기자
  • 김영상 기자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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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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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범죄사실 소명되고 증거인멸·도망염려 있어"

서울남부지검 전경 /사진제공=뉴스1
서울남부지검 전경 /사진제공=뉴스1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로 배우 윤석화씨의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금 대표(60)를 21일 구속했다. 김 전 대표가 2000년 해외로 도피하고 17년 만이며 지난해 12월 입국해 자수한 지 11개월 만이다.

이날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맡은 김병철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대표는 1999년 인터넷 벤처기업 골드뱅크를 상대로 골드뱅크가 발행한 CB(전환사채)를 해외투자자가 인수한 것처럼 헛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띄우고 보유주식을 팔아 시세차익(불상)을 거둔 혐의다. 또 이 과정에서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 시세조종을 한 혐의도 받는다.

당초 김 전 대표가 거둔 시세차익의 규모는 66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판례 등을 검토해 규모를 특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전 대표는 범행 직후인 2000년 수사망을 피해 홍콩으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8월 영국 체류 도중 소재가 포착됐다. 결국 변호인을 통해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12월 입국했다.

김 전 대표를 체포한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풀어준 뒤 불구속 수사를 해왔다. 김 전 대표는 전체 혐의 중 일부만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대형 로펌(법무법인 광장) 등의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수사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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