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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수행 필독서 '능엄경정맥소' 완역본 국내 첫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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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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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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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경정맥소' 완역본을 출간한 진명 스님/사진제공=불광출판사
'능엄경정맥소' 완역본을 출간한 진명 스님/사진제공=불광출판사
불교 수행자의 필독서로 꼽히는 ‘능엄경’의 주석서인 ‘정맥소’ 완역본이 국내 처음으로 출간됐다.

진명 스님이 10년에 걸친 작업을 마치고 ‘대불정수능엄경정맥소’를 16일 펴냈다.

능엄경은 대승교학을 아우르는 경으로 ‘무한히 큰 절대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이 되기 위해 닦는 보살들의 완전무결하고 견고한 육도만행 수행법을 설한 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라 말기에 선법이 전래되면서 당에서 돌아온 유학승들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불교의 철리와 수행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원각경’, ‘금강경’, ‘기신론’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강원의 4교과로 쓰인다.

이를 해설한 정맥소는 명나라 말기 교광진감 스님이 출가 후 20년 동안 주석에 매진해 펴낸 결과물로, 능엄경을 철저히 분석해 그 이치를 천명한 것으로 평가돼 왔다. 그동안 여러 스님을 통해 일부 풀이작업이 시도됐으나 전체가 완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2년 전강 대선사의 제자인 정공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진명 스님은 2009년 망월사 선원에서 처음 정맥소를 접했다. 그 내용에 깊은 감명을 받고 번역을 시작, 2년만에 초고를 쓴 뒤 윤문작업을 더해 10년에 걸쳐 완성했다.

진명 스님은 “한자 사전과 표를 가지고 정맥소를 풀이하는 동안 한문의 울타리에 갇혀 있던 내용이 하나 둘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말할 수 없는 환희를 느꼈다”며 “너무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수행자들도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번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렵고 복잡한 부분에 사족을 달고 도표를 그려 이해를 도왔다”며 “자신의 본지에 관심을 가지는 분이라면 제가 느꼈던 환희를 공감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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