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선 탈환한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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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1월15~19) 코스피시장은 지난주 내줬던 2500선을 다시 탈환했다. 다만 코스닥시장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큰 변동성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23.84포인트(0.95%) 오른 2520.26으로 마감했다. 주 초 2500대로 올라선 이후 한 주 내내 2500선을 지켜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06억원, 918억원 어치씩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82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로 98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OCI (94,800원 ▼100 -0.11%) 760억원 △POSCO (399,000원 ▼6,000 -1.48%) 660억원 △LG디스플레이 (10,380원 ▼160 -1.52%) 499억원 △신한지주 (45,800원 ▼850 -1.82%) 471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카카오 (48,300원 ▼300 -0.62%)로 385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카카오는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업비트' 효과로 전주 주가가 급등했는데, 최근 가상통화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공매도가 몰린 영향이다.

이어 △NAVER (188,800원 ▲4,400 +2.39%) 507억원 △한국전력 (21,350원 ▲200 +0.95%) 38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775,000원 ▼6,000 -0.77%) 359억원 △LG이노텍 (223,500원 ▲1,500 +0.68%) 305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디스플레이로 7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카카오 492억원 △현대모비스 (226,000원 ▼2,500 -1.09%) 435억원 △삼성생명 402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CJ제일제당 (342,500원 ▲5,500 +1.63%)을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대금은 88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LG이노텍 876억원 △OCI 739억원 △삼성SDI 667억원 △POSCO 595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코스피종목은 나노메딕스 (3,685원 ▲65 +1.80%)로 전주대비 103.6% 급등했다. 이어 △동성제약 41.1% △암니스 36.5% △한국종합기술 28.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동원금속 (1,720원 ▲8 +0.47%)은 전주대비 36.5% 하락하며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 -17.2% △하이골드8호 -16.3%
△에이프로젠KIC -14.4%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