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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차세대시스템 도입 나선다…"상반기 사업자 선정"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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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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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사태' 그림자 지우는 계기될 듯…'우리銀 도입 연기' 사업자 선정 변수될 듯

국민銀 차세대시스템 도입 나선다…"상반기 사업자 선정"
KB국민은행이 차세대 주전산시스템 도입에 착수한다. 관련 예산만 2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민은행은 오는 5월 개발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6월까지 도입을 마무리한다는 시간표를 마련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안으로 차세대 시스템 도입과 관련한 EY한영의 컨설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5월쯤 개발 사업권 입찰 공고를 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컨설팅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제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부 논의를 거쳐 차세대 시스템 개발 사업권의 발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내에 사업자를 선정하면 하반기부터 공식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은 금융거래의 기반 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작업으로 고도의 안정성이 요구된다. 더욱이 국민은행은 이른바 ‘KB사태’의 그림자를 지워내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국민은행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둘러싼 내부 이견이 경영진 내분으로 비화하면서 당시 KB금융그룹 회장과 국민은행장의 동반 사퇴를 초래했다. 내홍 끝에 차세대 시스템 도입 작업은 중단됐고 국민은행은 기존의 IBM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IBM의 전산장비 도입계약 보증기간은 오는 2020년 6월 만료된다.

가장 큰 관심은 국민은행이 선택할 차세대 시스템의 기종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한 17개 국내 은행 중 12곳(신한·KEB하나·IBK기업·NH농협·수협·KDB산업·수출입·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은 유닉스 기종을 운용하고 있다.

IBM의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는 곳은 5곳(국민·우리·SC제일·씨티·제주은행)뿐이다. 이 가운데 우리은행은 차세대 시스템 기종으로 유닉스를 선택해 운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케이뱅크는 유닉스,카카오뱅크는 유일하게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은행권 대세인 유닉스 기종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유닉스 기종은 개방형 시스템으로 호환성이 좋아 스마트뱅킹 구축에 적합하며 유지·보수 비용 측면에서도 한국IBM에 의존해야 하는 메인프레임에 비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둘러싼 개발 사업권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닉스 기종을 선택할 경우 국내에서 대형 은행의 전산 개발이 가능한 사업자는 SK C&C와 LG CNS로 압축된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 연기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은행은 SK C&C를 개발 사업자로 선정하고 설 연휴 직후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예고했지만 일부 오류로 도입 시기를 5월 이후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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