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NHN에듀' 설립…교육 플랫폼 사업 강화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 (23,350원 ▼150 -0.64%)가 NHN에듀를 설립하고 교육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5년부터 학교와 학원, 학부모를 연결하는 교육 관리앱 '유니원' 서비스를 개발, 운영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전국의 초중고 400만 학부모 회원을 보유한 '아이엠스쿨' 앱을 서비스하는 '아이엠컴퍼니'를 인수해 업계 내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NHN에듀는 올 상반기 중 유니원과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통합하고,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고를 중심으로 한 아이엠스쿨이 국내 점유율 1위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유니원 서비스가 아이엠스쿨로 통합된다. 한편 관리자 페이지 형태로 운영되던 교사용 서비스는 선생님용 앱 '아이엠티처'로, 학원용 서비스였던 유니원 학원 앱은 '아이엠클래스'로 재탄생한다.

통합안이 마무리되면 학부모는 아이엠스쿨 앱 하나만으로 자녀의 학교 생활과 방과 후 학원 생활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아이엠티처 앱이 신규 출시돼 서비스되고 있으며, 아이엠클래스는 준비 중이다.

또 NHN에듀는 유니원과 아이엠스쿨의 기존 회원간 혼동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되던 아이엠스쿨 관리자 페이지 및 유니원 학원 서비스는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장은 "교육 플랫폼 아이엠(IAM)으로의 리브랜딩은 학교와 학원, 학부모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의미하는 동시에 IT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을 담고자 한다"며 "학부모에게는 자녀 안심 서비스와 교육 정보 불균형 해소를, 학교와 학원에는 원활한 교육 서비스 및 소통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