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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가상화폐 편견 없어야 기회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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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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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키플랫폼] 美 실리콘밸리 블록체인 기업가들 "블록체인 기술, 활용 가치 높여야"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토크에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토크에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대표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기업가들은 블록체인을 가상화폐에 동일시하는 시각을 경계했다. 이 같은 편견에서 벗어나야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장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 '플러그인 앤 토크'(Plug-In & Talk)에선 미국 실리콘밸리의 블록체인 창업가들이 대거 참석해 탈중앙화 시대에 대비할 지혜를 나눴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앤 토크'에서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 : 글루와가 추구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글루와 생태계의 확장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앤 토크'에서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 : 글루와가 추구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글루와 생태계의 확장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블록체인·가상화폐 회사 글루와를 창업한 오태림 대표는 블록체인이 바꾼 금융 생태계를 소개했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으로 대출자 신용평가 문제를 해결한 기업 엘라크레딧(AELLA CREDIT)을 소개했다. 엘라크레딧은 나이지리아에서 은행 대출이 가능한 인구가 10%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했다. 기존 금융회사가 신용평가에서 차입자의 보유자본을 중시했던 것과 달리 엘라크레딧은 '능력'에 중점을 뒀다. 신용평가에 기반이 되는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만들어 냈는데 채무자와 투자자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한 '크레딧 코인'을 활용했다. 이들의 거래 기록이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쌓여 신용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 자체가 삶의 직접적인 변화를 이루지는 못한다"면서도 "핵심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어떤 생태계를 만들어야 가치가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에 이어 엘라크레디트의 아키놀라 존스 CEO가 직접 연단에 올랐다. 존스 CEO는 "블록체인 기술이 시장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대부분 아프리카를 매력적이지 않은 시장으로 보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여신 환경의 열악함, 금융 시장의 불신 등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엘라크레디트를 창업했다"고 밝혔다.


아키놀라 존스 엘라 크레디트 CEO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앤 토크'에서 '아프리카 마이크로 금융의 탈중앙화와 블록체인 금융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키놀라 존스 엘라 크레디트 CEO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앤 토크'에서 '아프리카 마이크로 금융의 탈중앙화와 블록체인 금융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그는 "아프리카는 인플레이션과 정부 불신 등의 문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며 "하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인증·신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열악한 금융 환경을 블록체인 기술로 개선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 신뢰 문제를 해결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을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전세계 20억명이 은행을 이용할 수 없다는 통계가 있는데 블록체인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스 세이다니 Xcelerate CEO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앤 토크'에서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 : 인디맨드가 추구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알렉스 세이다니 Xcelerate CEO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앤 토크'에서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 : 인디맨드가 추구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기 현상과 블록체인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알렉스 세이다니 액셀러레이트(Xcelerate) 창업자는 "현재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구분돼야 한다"며 "블록체인은 가상화폐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일 뿐"이라고 말했다. 액셀러레이트는 블록체인 기술 이해를 돕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종의 블록체인 교육 아카데미다.

세이다니 창업자는 "블록체인 기술의 근본은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투명성이 보장되는 '분산형 전원' 방식"이라며 "신뢰와 투명성 2가지 특성으로 가상화폐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 정부는 가상화폐공개(ICO) 전면금지 등 가상화폐 부작용을 관리하기 위해 규제에만 골몰하는데 그게 핵심이 아니다"라며 "가상화폐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기업이 새로운 리더로 떠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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