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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가 뭐길래?…리비아 한국인 피랍 27일만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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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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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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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리비아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사진=218뉴스 페이스북 영상 캡쳐
지난 1일 리비아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사진=218뉴스 페이스북 영상 캡쳐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사실이 27일 만에 알려졌다. 피랍 사실이 뒤늦게 공개된 게 '엠바고'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 민병대가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했다.

사건 발생 직후 한국 정부는 국내 언론들에 엠바고(보도 유예)를 요청했지만 지난 1일 리비아 유력 매체인 '218뉴스'가 페이스북 계정에 납치 피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관련 내용에 대한 엠바고가 해제됐다.

엠바고는 '보도 유예' 또는 '시한부 보도 중지'를 뜻하는 단어다. 일반적으로 기자와 취재원이 합의해 일정 시점까지 보도를 유보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건과 같이 수사 중이거나 미해결된 사건이 중간에 보도돼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적용된다.

정부부처는 통상 일정한 규칙을 가진 기자단을 운영하는데 기자단은 취재원인 정부가 엠바고를 요청할 경우 기자단 회의를 통해 엠바고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다. 외교부 기자단은 피랍자 석방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을 감안해 사건 발생 직후 외교부의 엠바고 요청을 받아들여 동영상 공개 이전까지 보도를 자제해왔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초기 리비아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엠바고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피랍자의 동영상이 게재된 상황에서 해당 동영상의 국내 유입 차단이 어렵고 엠바고 유지 시 불필요한 의혹 제기 가능성이 높아 엠바고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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