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시스템·인동전자·이스온·재영텍, 기술혁신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큐브시스템(대표 김동오)과 인동전자(대표 유성운), 이스온(대표 김응욱)과 재영텍(대표 박재호)이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김동오 큐브시스템 대표(사진 오른쪽)가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하고 김의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수석컨설턴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큐브시스템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큐브체인'을 개발 중인 업체다. 큐브체인은 병렬 처리 기술 및 다중 해시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블록체인 기술 대비 처리량과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지난 4월 인터넷정보학회가 인터넷 및 4차 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하는 ‘대한민국 인터넷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성운 인동전자 대표(사진 오른쪽)가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하고 김의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수석컨설턴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인동전자는 천연 그라파이트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을 통해 '방열 소재'와 '복합 그라파이트 시트' 개발에 성공한 업체다. 세계적으로 미국 회사 한 곳이 독점했던 시장에서 이룬 성과다. 업체에 따르면 삼성전자 QLED 75인치 TV 모델 공정에 복합 그라파이트 시트가 채택돼 공급을 시작했다. 또한 베트남 호치민시에 공장을 설립 중이며 완공 후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업체 측은 “앞으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을 대상으로 공급망을 확충해 세계적인 방열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욱 이스온 대표(사진 오른쪽)가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하고 김의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수석컨설턴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이스온은 업계 최초로 흔들림 없는 승하강이 가능한 아트폴을 개발, 업계에서 주목받은 업체다. 올해 포항시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기업으로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박재호 재영텍 대표(오른쪽)가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하고 김의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수석컨설턴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재영텍은 국내 최초로 2차 전지 스크랩을 원료로 고순도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업체다. 폐 스크랩에서 리튬을 회수해 2차 전지 원료인 탄산리튬을 합성한다. 본격적인 양산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 업체 관계자는 "부족 자원을 리사이클링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규모 증대와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