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코스닥, 830선 앞두고 보합권 혼조

전일 뉴욕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소폭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830선을 향해 상승 출발했으나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흐름이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09포인트(0.26%) 내린 2309.6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4포인트(0.07%) 내린 826.68을 기록 중이다.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5%(12.34포인트) 하락한 2만5952.4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17%(4.80포인트) 밀린 2896.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18.29포인트) 하락한 8091.25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3억원 279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39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6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31억원 매수 우위다. 전체적으로는 136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5계약 순매도, 기관도 107계약 순매도다. 개인은 368계약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이 1%대 하락 중이고 음식료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 제조가 하락 중이다. 그밖의 업종들은 1% 미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와 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 LG화학 (402,500원 ▲7,000 +1.77%)이 약보합세다. POSCO (405,000원 ▼2,000 -0.49%)와 NAVER (184,400원 ▼300 -0.16%)가 1%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 (189,000원 ▲5,300 +2.89%)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7%) 현대차는 강보합세다. 삼성물산은 보합세다.

삼성엔지니어링 (26,450원 ▼100 -0.38%)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오일정제 기업과 3조4245억원 규모 공사수주 관련 계약 공시에 3%대 강세다.

고려산업 (3,110원 ▼10 -0.32%)이 전일 에이스인티그레이션과 790억원 규모 사료공급거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하면서 19%대 강세다.

MH에탄올 (6,160원 ▲10 +0.16%)은 전일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15% 급등 중이다.

◇코스닥, 830선 앞두고 보합권 혼조=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11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56억원 순매수다.

코스닥도 업종별로 혼조세다. 일반전기전자가 1%대 상승 중이다. IT부품 섬유의류 화학 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건설 유통 기타서비스가 강보합세다. 반면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제약 비금속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신라젠 (4,685원 ▲15 +0.32%) 나노스가 1%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이치엘비 (111,200원 ▲1,800 +1.65%) 바이로메드가 강보합세다. CJ ENM 메디톡스 포스코켐텍 펄어비스는 약보합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3.8원 오른 1118.7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