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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집값·부동산 규제...전세시장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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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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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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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전세 거래건수 반등… 강남 3구 등 주도

뛰는 집값·부동산 규제...전세시장 몰린다
서울 집값 급등과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 집값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한 데다 부동산 대책 강화로 세금과 대출부담이 늘어나면서 주택수요자들이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에 눈길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거래건수는 지난 3월 1만3012건을 기록한 이후 4월 9831건으로 감소해 내내 9000건대에 머물렀으나 8월 1만842건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휴일을 제외한 전세 일평균 거래건수는 2월 591건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7월엔 383건까지 밀렸다. 그러나 8월 416건으로 증가한 뒤 9·13대책이 발표된 9월에는 447건을 기록했다. 연초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세 거래건수가 8월을 기점으로 반등한 것.
 
실제로 KB부동산 월별 주택가격 동향분석 결과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1월 초 131.0에서 4월말 111.4로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를 그려 8월말 144.4까지 올랐다. 9월 셋째주 현재 135.8을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란 공급부족 비중과 공급충분 비중 등을 산술한 것으로 100을 초과할수록 전세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집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주택매매를 노리던 수요자들이 전세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9·13대책에 따른 대출·세금규제로 주택매입이 이전보다 어려워진 것도 전세수요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또 이달 나오는 추가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전망 등이 전세수요를 부추겼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구별로는 노원구와 강남3구 등이 전세시장을 이끌었다. 노원구의 9월 전세 일평균 거래건수는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35건, 서초구 34건, 강남구 32건, 강서구 30건 등의 순이었다. 자녀교육을 위해 전세를 사는 주택수요자가 많은 만큼 유명 학원가가 포진한 노원구와 강서구의 전세물건이 많다는 평가다.
 
특히 오는 12월 ‘헬리오시티’ 입주를 앞둔 송파는 가을 이사철과 대규모 이주수요 등이 맞물리며 전세 거래건수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송파에서는 ‘미성아파트’ ‘크로바맨션’ ‘진주아파트’가 재개발 이주를 앞뒀다.
 
새학기 이전인 2월 송파의 전세 일평균 거래건수는 54건을 기록한 이후 3월 41건, 4월 33건, 5월 32건, 6월 30건, 7월 30건으로 하향 추세였으나 8월 35건, 9월 35건으로 증가했다.
 
권 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헬리오시티’의 입주를 앞두고 송파 전세가격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1만가구에 이르는 물량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요로 가격을 빠르게 회복했다”며 “집값 상승과 가을 이사철이 맞물리며 서울 전세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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