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해봄, 엄도경 2기 모집 시작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수학문화 공간 스페이스 해봄(관장 황혜린)에서 '엄도경' 2기를 12월 10일(월)까지 모집한다.

사진제공=스페이스해봄

엄도경은 ‘엄마도 경력이다’는 모토로 결혼과 출산에 의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나를 찾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누군가의 아내와 엄마라는 역할 아래 자신의 꿈과 재능을 묻어두고 살았던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이나 그동안 꿈꾸던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첫발을 지원한다.

올해 1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자유학기제 수학공예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김이선씨는 “자유학기제 수학공예 강사 양성과정 모임을 이수하며 만든 ‘세팍타크로’를 슈필마테 카페에 올리면서 인생이 바뀌었다”며 “미니 세팍타크로가 ㈜수학사랑을 통해 5월에 정식 출시되어 1인 창업의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해봄 황혜린 관장은 올해 여름 김이선씨를 중심으로 3인의 모임을 만들어 엄도경 1기를 시작하며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운영을 지원했다.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의 여러 장비 기초 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교육도 실시했다.

황 관장은 엄도경 모임을 통해 낸 아이디어는 스페이스 해봄에서 바로 구현해 볼 수 있는 3D프린터와 커터기 등 장비사용과 공간을 무료로 진행했다. 연회비 면제로 초기 창업 비용이 전혀 들지 않게 했다. 이 같은 혜택은 엄도경 2기에서도 이어진다고 스페이스 해봄 관계자는 전했다.

엄도경 2기 지원자격 및 지원은 스페이스해봄 온라인 홈페이지 뉴스&이벤트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스페이스 해봄의 엄도경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수학사랑 장혁 대표는 “열정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 가득한 2기 엄도경들의 성공 창업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엄도경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