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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한 눈에'…항목별·지표별로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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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한 눈에'…항목별·지표별로 세분화

머니투데이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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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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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체계 개편…"국민 알권리 확대"

앞으로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결과를 주민들이 항목별로 살펴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체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으로 지방공기업의 항목별 평가 결과와 주요 이력을 스코어카드 형태로 작성해 공표할 방침이다. 이로써 기관별로 이력을 관리하고 정보공개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스코어카드에는 해당 기관의 평가 등급뿐 아니라 지표별 평가 결과와 경영평가의 주요 사항도 포함된다. 그동안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결과는 등급으로만 구분된 채 책자 형태의 종합보고서로 발표됐다.

행안부는 이번 개편이 경영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주민 친화적 지방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이 해당 기관에 더 관심을 가지도록 알 권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행안부는 △지표총량제 도입 △지표개발추진단 구성·운영 △경영평가 정보시스템 구축 △평가위원의 전문가 비중 확대 등 경영평가 전반에 걸친 개편을 같이 진행한다. 경영평가 결과는 평가급 지급과 연봉조정, 경영진단 시달 등에 활용된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체계 개편방안은 기존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던 경영평가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방공기업이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다양한 특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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