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한국당 "말레이 가서 인니어 인사한 文…터무니없는 외교결례"

머니투데이
  • 김민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3.20 14:3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the300]민경욱 대변인 "한국서 ‘오하이요 고자이마스’ 한 꼴"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앞서 압둘라 국왕을 환담하고 있다. 2019.03.13.   photo1006@newsis.com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앞서 압둘라 국왕을 환담하고 있다. 2019.03.13. photo1006@newsis.com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견 때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말을 건넨 것과 관련해 "단순한 해프닝으로 볼일이 아니다"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국내에서 헛발질하는 것까지는 백번 천번 만번 양보해서 참아줄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나간 해외순방에서 국가수반이 터무니없는 외교 결례를 범한 점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 뒤 열었던 공동기자회견에서 '슬라맛 소르'라고 인사말을 건냈다. 그러나 이는 말레이시아어가 아닌 인도네시아어 '슬라맛 소레'의 영어식 발음이다.

청와대는 출입기자단에 "방문국 국민들에게 친숙함을 표현하고자 현지어 인사말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며 "관련해서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 대변인은 "청와대의 해명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방한한 외국 수반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오하이요 고자이마스’(일본 인사말)라고 인사해놓고, 한국 정부에서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꼬집었다.

민 대변인은 또 "항간에는 말레이시아 정부 일각에서 '오만한 한국 놈들'이라는 욕설이 돌아다닌다고 한다"며 "국빈 방문이라면 6개월 내지 최소 3개월 전 확정을 시켜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과 일주일 전에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상호 합의서도 없이 일방적으로 한국 국내용으로만 발표하고, 쇼만 하고 갔다는 평가가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베트남 2차 미북회담이 잘되면 미북 양국 간의 일이 많아지고 김정은 서울 답방 문제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차일피일 확답을 미루다가 회담이 결렬되고 나니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 긴급 방문 통보한 정황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청와대가 문 대통령이 순방중이던 캄보디아를 소개하는 글을 올리면서 대만의 국가양청원 사진을 올린 것, 외교부 공식 트위터에 체코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을 체코슬로바이카에 방문한다고 잘못 소개한 점 등도 거론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