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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라늄 폐기물 서해로?…원안위 "방사능 농도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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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라늄 폐기물 서해로?…원안위 "방사능 농도 이상 無"

머니투데이
  •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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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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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강화도 인근 6개 지점 해수 채취해 우라늄 농도 분석…"특이사항 없어"

강화도 인근 6개 시료채취 지점./사진제공=원자력안전위원회
북한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이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부가 바닷물 우라늄(U-238) 농도에 이상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강화도 인근 6개 지점 해수를 채취해 우라늄 농도를 분석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2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달 23일 방폐물 유입 가능성이 있는 강화도 인근 6개 지점의 바닷물을 채취해 우라늄 농도를 분석했다. 이를 서해안 바다 5개 지점과 한강 1개 지점에서도 시료를 가져와 비교했다.

분석결과 강화도 인근 바닷물의 우라늄 농도는 1리터(ℓ) 당 0.0073~0.0245베크렐(㏃)으로 서해(0.0356~0.0372㏃)에 비해 낮았고, 한강(0.0038㏃)에 비해서는 높게 측정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바닷물의 우라늄 농도가 강물보다 높고, 강화도 주변 바닷물은 강물과 혼합되는 지형적 영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석결과에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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