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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을 '그린마켓'으로…온실가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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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을 '그린마켓'으로…온실가스 줄인다

머니투데이
  •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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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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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에너지공단,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 MOU' 체결…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에너지공단이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력사업 지원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정보공유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올해 국내 최초로 배출권 연계 민·관·공 시범사업인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Green Market)'을 추진한다. 에너지 관리 사각지대인 전통시장의 에너지 환경을 개선해 상인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화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는 내용이다.

에너지공단이 에너지진단과 온실가스 외부사업 인정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남동발전은 LED(발광다이오드) 교체, 태양광 설치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 감축사업 이외에도 에너지공단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기관 간 협업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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