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제8회 개벽포럼 진행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최근 서울 은덕문화원과 제8회 개벽포럼을 공동 주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청소년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김현아 대표교사와 '주말로드스꼴라' 황지은 교사를 초청한 가운데 김 교사는 이번 포럼에서 로드스꼴라의 목적과 교육 내용, 비전 등을 소개했다.

로드스꼴라는 여행 속에서 철학과 인문학을 배우며, 국내외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연대하고 즐거운 상상과 창의적 에너지를 가진 스토리텔러로 성장하는 학교다.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읽고 쓰는 훈련을 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자기 여행을 해석하는 문화수업과 마을프로젝트를 통해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한 권의 책, 한 번의 여행, 한 편의 글'을 키워드로 하는 주말로드스꼴라는 최근 정읍에서 전주, 광주, 공주로 이어지는 동학이야기 길을 탐방하면서 동학에 깃든 참 정신을 찾았다. '공공하는 청년'들의 평화활동인 '레츠피스(평화 퍼포먼스 그룹)'는 목포에서부터 유라시아대륙을 횡단하고 베를린 장벽을 탐방하기도 했다.

김현아, 황지은 교사는 "로드스꼴라를 통해 많은 이들이 진정한 스토리텔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로드스꼴라에 참여하는 많은 청소년이 타인의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융합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벽포럼은 한국사회 각 분야에서 개벽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인사를 초청해 현장 실천 경험을 듣고,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제8회 개벽포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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