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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자 기준? 39억원은 있어야", 4년 전보다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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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엽 인턴기자
  • 2019.12.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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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우리나라 성인남녀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선'은 평균 보유자산 39억원이란 조사가 나왔다. 2015년에 비해 5억원 증가한 수치다.

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남녀 4111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을 조사한 결과 부자라고 생각하는 총 보유자산 규모는 평균 39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순히 계산했을 때 연봉 5000만원을 기준으로 한 푼도 쓰지 않고 78년을 일해야 모을 수 있는 수치다.

앞서 2015년에도 사람인은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성인남녀 2979명을 대상으로 한 그 당시의 '부자의 기준'은 평균 34억원이었다. 4년이란 시간동안 부자의 기준은 5억원 더 높아졌다.

연령대별 부자의 기준은 30대(39억8000만원), 40대(39억원), 20대(38억7000만원), 50대 이상(33억3000만원) 순이었다. 40대까지 금액이 엇비슷한 반면 50대 이상부터는 부자의 기준선이 5억원 이상 떨어진다.

성별에 따른 부자의 기준은 남성이 39억2000만원으로 여성의 38억20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많았다. 또, 기혼자의 부자라고 생각하는 기준은 36억4000만원으로 미혼자의 39억9000만원보다 3억5000만원 더 적었다. 연령대별 조사와 함께 볼 때, 다년간의 사회경험과 결혼과 육아 등을 거치면서 부유함을 판단하는 기준금액이 현실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인 설문조사 결과/사진제공=사람인
사람인 설문조사 결과/사진제공=사람인

이에 비해 응답자들이 현실적으로 평생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자산은 평균 7억4000만원 수준이었다. 부자라고 생각하는 기준보다 31억600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성별로는 남성이 8억5000만원으로 여성의 6억4000만원보다 2억1000만원 많았으며,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자가 7억9000만원으로 미혼자의 7억원보다 9000만원 높았다. 실제 모을 수 있다고 보는 자산 면에서는 기혼자가 비혼자보다 오히려 더 앞섰다.

이렇게 재산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으론 예·적금이 65.1%(복수응답)로 1위였다. 뒤를 이어 복권·로또(29.1%), 펀드·주식(20.6%), 연봉 인상을 위한 이직 준비(20.2%), 부동산 투자(15.4%), 투잡·부업(10.6%), 창업 준비(10%) 등의 순이었다. 8.8%는 '특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앞서 2015년 조사에서도 예·적금 등 저축이 69.2%로 1위였다. 2015년에 비해 연봉인상을 위한 이직 준비(31.9%)라고 답한 비율은 10% 정도 줄었고 부동산 투자(12.4%)의 비율은 3% 늘었다.

이밖에 자산 증식에 방해가 되는 지출로는 절반 이상이 식비 등 생활비(55.5%, 복수응답)를 꼽았다. 학자금·주택자금 등 대출(27.4%), 여행·문화생활비(25.8%), 각종 보험료(25.2%), 자녀 육아와 교육비(22.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자산 증식을 어렵게 하는 외부 환경으로는 낮은 연봉(56.4%, 복수응답), 장기적인 경기 침체(43.5%), 재테크 정보 부족(33.2%), 가난한 집안 배경(27.7%), 낮은 금리(22.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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