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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지에 신천지 교회 있다" 녹취록 일파만파…'중국에 없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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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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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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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종말론사무소'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종말론사무소' 갈무리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에 교회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신천지 예수교회(신천지)측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계정 '종말론사무소'를 운영하는 윤재덕 전도사는 26일 '신천지 지도부의 구속수사를 요청한다'는 글을 올리고 신천지 산하의 12지파 중 하나인 부산 야고보 지파의 주일 예배 설교 녹취록을 공개했다.

윤 전도사는 "신천지 총회본부는 우한 교회가 수년 전 폐쇄됐다는 주장을 내놨지만 제가 입수한 녹취록의 내용은 다르다"고 밝혔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지난 9일 부산 야고보 지파의 지파장의 설교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가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 폐쇄 조치를 내린 21일 서울 신천지 영등포교회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시가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 폐쇄 조치를 내린 21일 서울 신천지 영등포교회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녹취록에 따르면 지파장은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에서 "지금 우한 폐렴 있잖아. 거기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다"라며 "중국이 700명이 넘게 죽었고 확진자가 3만 명이 넘는다. 그 발원지(우한)에 우리 지교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파장이 "그런데 우리 성도는 한 명도 (코로나에) 안 걸렸다"고 외치자 신도들이 '아멘'을 외치며 환호를 보냈다. 지파장은 "우리가 신앙 가운데 믿음으로 제대로 서 있으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다"고 했다.

윤 전도사는 우한에 있는 신천지 교회의 실무자들로 부산 야고보 지파의 지파장과 서무, 해외선교부장 3인을 지목하고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지파장과 서무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 해외선교부장은 전화 연결에 성공했으나 답변을 회피했다.


우한 신천지 교회 신도들이 국내에 유입되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됐다는 주장에 신천지측은 그간 '중국 내 교회는 하나도 없다'고 주장해 왔다. 신천지 측은 26일 뉴시스에 "중국에 신천지 교회는 없고 우한에 연락처 사무실이 있을 뿐"이라면서 "현재는 그 사무실도 폐쇄됐다"고 말했다.

윤 전도사는 "만일 녹취록이 필요한 언론이 있다면 모두 전달해 드리겠다"며 "정보를 고의적으로 은폐, 왜곡해 당국의 대처에 혼선을 야기하는 신천지 지도부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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