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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남몰래 웃는 대봉엘에스...왜?

방송
  •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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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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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가 코로나19에 따른 손소독제 판매 증가로 조용히 웃고 있다. 전에 없던 원료 매출이 급증한 것.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더라도 관련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지난달 월별 매출이 전월비 25% 이상 급증했다. 대부분 손세정제에 들어가는 소재 공급 확대에 따른 것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분기 월별 매출이 40억원 중반대였으나 2월에는 60억원에 육박했다."며, "고객사 요청에 따라 신규 원료 매출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손소독제, 클렌징, 세정제류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에 없던 신규 매출이 시작된 것이고, 이같은 흐름이 3월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시적 매출로 볼 수 있으나,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 공급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맥락에서 천연소재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천연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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