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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부품 대표주자' 와이팜, 폭풍 성장 IPO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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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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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시장에서 먼저 각광 받은 '5G 수혜주' 와이팜이 지난해 실적 성장을 앞세워 IPO(기업공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선통신 부품 시장에서 확보한 시장 지배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5G 부품 대표주자' 와이팜, 폭풍 성장 IPO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팜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현재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받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와이팜은 무선통신 부품인 전력증폭기(파워엠플리파이어) 모듈을 주로 생산한다. 무선통신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고성능 전력증폭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고성능 전력증폭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과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고, 국내에선 와이팜이 유일하게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 5G 시장이 개화하면서 고성능 전력증폭기 수요 및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5G 단말기에 탑재되는 고성능 전력증폭기는 단가가 높기 때문에 와이팜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진다. 실제 와이팜의 2019년 매출액은 1254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143.8% 증가했다. 와이팜이 생산하는 고성능 전력증폭기는 주로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등에 탑재된다.

와이팜은 올해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올 하반기 5G 스마트폰 신모델에 부품 공급, 중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 추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투자 유치에 성공한 중국 부품 유통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에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등 통신장비 부품의 전방산업이 확장되면서 전력증폭기 적용 분야가 늘어나고 있는 시장 환경도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자장비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력증폭기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와이팜은 LG전자 등에 자동차용 전력증폭기를 공급하고 있다.

와이팜의 이 같은 경쟁력은 여러 벤처캐피탈(VC) 등 투자 시장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앞서 포스코기술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코오롱 소재부품 투자 펀드, HB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등이 와이팜에 투자했다. FI(재무적투자자) 지분율이 비교적 높은 만큼 IPO 공모 과정에서 일부 구주매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팜은 통신 부품 기업이지만, 독자적인 기술을 통한 시장 지배력과 가파른 실적 성장, 5G 수혜 등에 힘입어 동종업계 대비 비교적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팜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에서 전력증폭기 협력사로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통해 지난해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며 "5G 시장에 맞춰 주요 제품의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올 하반기 신모델 출시, 중국 시장 본격 진입 등을 통해 성장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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