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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부터 반도체까지 'AI 눈'이 불량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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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경기)=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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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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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열전]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 "외관 AI검사솔루션 '블레이드'로 제2 도약"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 /사진=고석용 기자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 /사진=고석용 기자
"3년 동안 새로운 먹거리로 외관 인공지능(AI)검사 솔루션 '블레이드'를 개발했습니다. 때마침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죠. 코로나19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의 흐름으로 블레이드에 거는 기대가 더 커졌습니다."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와 내년이 회사에 가장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링크제니시스는 올 하반기 외관 AI검사 솔루션 '블레이드'(지난해 개발한 VDL의 완성형 버전)를 반도체 폴리싱 부품 대기업 A사 공장에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다.

블레이드는 검사할 제품을 촬영한 뒤 AI를 이용해 불량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다. 사람이 눈으로 검사하는 것보다 정밀하고 검사 속도도 빠르다. 지난해 A사가 블레이드를 검사솔루션으로 도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도 주목받았다. 엄격한 불량검사가 필요한 반도체 분야에서 선택되면서 효율성과 정확성이 입증돼서다.

정 대표는 "반도체 같은 정밀공정뿐 아니라 식품이나 농산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다"며 "제품을 생산해 품질을 검사하는 공장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트렌드에서 AI의 중요성 봤다"


당초 링크제니시스의 주력제품은 외관 AI검사 솔루션이 아니었다. 스마트공장에서 사용되는 제조장비 간 통신솔루션으로 더 주목받는 기업이었다. 현재까지도 삼성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납품되는 제조장비에 링크제니시스의 통신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공장이라는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정 대표는 AI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미래 공장들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대부분의 공정을 AI로 활용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2016년 정 대표는 정부의 R&D과제 도움을 받아 AI 관련 연구개발(R&D)을 진행했고 올해 마침내 블레이드를 양산하게 된다.

당시의 결정은 현재의 '포스트 코로나' 흐름과도 적중했다. 정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AI 도입은 단순 작업들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의 성격을 결정하는 핵심기술은 AI가 대체하기까지 오래 걸리지만 단순 작업들은 금세 AI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그중 하나의 영역이 제품검사이고 블레이드가 대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AI검사의 영역을 바이오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AI를 이용해 신약·백신 개발을 위한 동물·임상시험 시 생체변화를 검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다. 정 대표는 "스마트공장이라는 트렌드 속에서 AI라는 기술을 앞서 개발했듯 앞으로 다양한 영역의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앞선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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