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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왕국' 중국, 전자담배가 청소년 흡연율 낮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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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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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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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질병관리센터 조사, 중학생 흡연율 2014년 5.9%→2019년 3.9%로 감소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 회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금연과 건강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담배와 베이컨을 자르는 퍼포먼스하고 있다. 2020.05.3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 회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금연과 건강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담배와 베이컨을 자르는 퍼포먼스하고 있다. 2020.05.31. dadazon@newsis.com
흡연에 비교적 관대해 흡연대국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중학생 흡연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자담배의 사용률은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중국 질병관리센터가 2019년 기준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담배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중학교 1024곳, 고등학교 947곳 등 총 28만8192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학생 흡연율은 2014년 5.9%에서 2019년 3.9%로 2%포인트 줄었다. 담배를 피우려고 시도한 경우도 17.9%에서 12.9%로 5%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전자담배를 피워봤거나 피우는 중학생의 비율은 크게 증가했다. 2019년 전자담배를 피우는 중학생은 2.7%로 2014년 1.2%보다 2배 이상이 됐다. 전자담배를 피우려고 시도한 경우는 2019년 69.9%로 2014년 45%보다 크게 증가했다.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중학생보다 현저히 높았다. 담배를 피우려고 시도한 고등학생은 24.5%, 담배를 피우는 고등학생은 8.6%, 전자담배를 피우는 경우는 3.0%였다. 특히 직업학교의 경우 흡연율이 14.7%나 됐다. 직업학교의 경우 전자담배 흡연율도 4.5%나 됐다.

중학생들의 간접흡연 노출은 일부 개선됐지만 여전히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고등학생이 최근 7일안에 집, 실내공공장소, 실외공공장소 등에서 흡연에 노출된 경우가 63.2%로 2014년 72.9%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태다.

흡연의 중독성에 대한 인지수준은 더 향상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2개월 동안 담배의 중독성에 대해 배운 중학생은 58.6% 정도 였다.

중학생 흡연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로는 먼제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파는 법이 효과적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꼽힌다.

담배를 살때 거절당하지 않는 비율은 전체 중고등학생이 76.5%였다. 일반고등학교와 직업학교는 87.6%에 달했다.

담배 가격도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다. 중고생 학생들이 최근 20개비 담배 한값을 사는데 10위안(약 1700원)이상 사용한 비율은 70.6%였다. 다만 7%의 중고등학생은 자신이 산 담배값이 5위안 이하이며 심지어 3위안 미만이라고도 보도했다.

담배회사의 광고도 흡연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30일동안 소매점에 간 중고생 중 23.2%가 담배제품 광고를 봤다고 응답했다.

드라마나 영화 속 흡연장면도 아직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이내 TV, 비디오, 영화 등에서 흡연하는 이를 본 중고등학생의 비율은 69.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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