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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로 확진자 감소…"아직 아슬아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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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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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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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규 확진자 100명대…집단감염은 여전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대본은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9명이며 이중 11명은 해외유입, 68명은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 늘어난 총 82명이다. 2020.5.28/뉴스1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대본은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9명이며 이중 11명은 해외유입, 68명은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 늘어난 총 82명이다. 2020.5.28/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만에 1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긴장감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킨집, 김치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어서다.



"공든탑 언제든 다시 무너질 수 있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내려온 것은 17일 만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예상보다 비록 빠른 감소는 아니지만 분명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오는 주말 이후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도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지금은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흔들리는 공든탑을 바로 잡는 과정에 있다. 언제든지 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긴장감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를 계속해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건 이하로 떨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 자리 숫자"라며 "통제·관리 가능한 신규 확진자 규모는 100건 내외다.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더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저기 속출하는 집단감염


(청양=뉴스1) 김아영 = 충남 청양 비봉면에 위치한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3일 오전 김치공장 정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9.3/뉴스1
(청양=뉴스1) 김아영 = 충남 청양 비봉면에 위치한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3일 오전 김치공장 정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9.3/뉴스1
방역당국이 아직 경계의 끈을 놓지않는 것은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의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이날 정오 기준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19명 중 18명은 김치공장 직원이고, 1명은 확진자 가족이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 BHC 신흥수진역점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6명은 점주와 종사자들이다.

경기 가평 리앤리CC 골프장에서도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추가로 3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4명 중 3명은 골프장 종사자이고 1명은 운영자다. 방역당국은 골프장 단체 교육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 오피스텔, 대구 건강식품 판매 모임, 서울 강서구 항공보안업체, 서울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139명이다.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는 462명으로 전날보다 21명 증가했다.

권 부본부장은 "개별적인 유행 사례를 보면 여전히 종교시설, 소모임, 심지어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하고 있는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54명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1명 증가한 154명을 기록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대개 7일에서 10일 동안의 시차를 두고 확진자 상태가 위·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현재 위·중증 환자 수 증가 이유는 전체 확진자 발생 규모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특히 신규 확진자 중에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봤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층, 만성질환자, 흡연자 등이다.

실제로 위·중증 환자 154명의 연령을 살펴보면 70대가 63명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한다. 이후 80세 이상 37명(27.7%), 60대 31명(18.8%), 50대 14명(7.9%), 40대 9명(4%) 순이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하루새 사망자 3명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32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중 320명, 약 97.3%는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20.07%, 70대 6.36%, 60대 1.36%, 50대 이하 0.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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