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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지비시코리아, 블록체인 M&A 플랫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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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지비시코리아, 블록체인 M&A 플랫폼 '맞손'

머니투데이
  •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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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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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여의도 소재 SK증권 본사에서 김신 SK증권 대표(사진 왼쪽)와 이종성 지비시코리아 대표가 M&A 플랫폼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지비시코리아
지비시코리아와 SK증권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금융 사업 및 M&A(인수·합병)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하는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MOU 체결식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소재의 SK증권 본사에서 김신 SK증권 대표와 이종성 지비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체결식 주요 골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금융 사업 및 GMAP(지맵) 플랫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이다.


GMAP은 지비시코리아가 운영하는 M&A 프로젝트 플랫폼으로 소액 투자자도 M&A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MOU로 양사는 GMAP을 활용, M&A 프로젝트를 활성화할 수 있게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비시코리아는 지난 7월 GMAP 특허권을 획득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혁심금융 샌드박스 특례 신청도 마쳤다. GMAP 상용화를 위한 제반 사항들로 M&A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일반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등을 활용해 M&A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PE(프라이빗에쿼티) 등 기관 투자자도 M&A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인수한 기업을 조기에 유동화할 수 있다. 과거 PE는 인수기업 유동화에 수년이 걸렸으나, GMAP을 통해서는 필요한 시점에 인수 기업을 디지털자산으로 유동화할 수 있다.


이종성 지비시코리아 대표는 "이번 MOU로 일반인들도 M&A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가까워졌다"면서 "디지털 자산으로 인수 기업 유동화도 용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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