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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불명 최고치' 거리두기 완화 성급했나…수도권 다시 1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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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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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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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완화되며 수도권 지역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매장 내 음료와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를 찾은 시민들이 매장을 이용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완화되며 수도권 지역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매장 내 음료와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를 찾은 시민들이 매장을 이용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수도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확진자가 엿새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여서 환자 감소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3명이다. 국내발생이 145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국내발생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 121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환자가 세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지난 11일 116명을 기록한 이후 엿새만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12일부터 86→60→81→71→81→121명을 기록 중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보름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441명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유지하다 이달 3일 195명을 기록한 이래 현재까지 100명대에 머물러 있다. 국내 발생의 경우 지난 13~15일 90명대로 줄었다가 16일 105명을 나타난 후 이날 40명이 더 늘었다.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 깜깜이 환자의 증가는 방역망에 걸러지지 않은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4일부터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중 조사중인 환자는 26.4%를 기록했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감염이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달 13일 기준 깜깜이 환자 비율은 13.4%였다.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5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9.10/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5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9.10/뉴스1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집단감염의 경우 시발점이 어디서 왔는지, 어디서 감염됐는지 잘 모르는 상황"이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들이 집단감염을 발생시키고 있어 이들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파악하는 것이 숙제"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 14일부터 완화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2단계 완화 조치가 일렀던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정부는 세자릿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 위축을 고려해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제한을 완화했다.

다만 정부는 지난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이날 신규환자 증가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윤 반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 추세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감소추세라고 판단한다"며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할 때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효과는 빠르면 열흘, 보통 2주 후 나타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 지 3~4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 상황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20일로 예정된 전국에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 시점을 앞두고 주말쯤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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