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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갑자기 아이 열나면 어떻게…체크리스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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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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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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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생들과 고2, 중3, 초등학교 저학년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27일 인천 미추홀구 연흥유치원에서 등원한 아이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유치원생들과 고2, 중3, 초등학교 저학년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27일 인천 미추홀구 연흥유치원에서 등원한 아이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아이들은 열이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단순 감기인지 다른 질병인지 구분이 어렵다. 코로나19(COVID-19)까지 유행하면서 병원 방문이 조심스럽기 때문에 병원에 꼭 내원해야 하는 경우가 언제인지 등 체크리스트를 일산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원석 교수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체크1>내 아이의 정상체온은?…39℃ 이하면 해열제 복용
우선 내 아이의 정상 체온 기준을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돌 이전에는 37.5도 이하, 돌 이후에는 37.2도 이하를 열이 없는 정상 체온으로 본다. 하지만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고 재는 부위에 따라 체온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평소 체온을 알고 있어야 한다.

‘열이 난다’고 느끼는 발열의 기준은 오전 37.2도, 오후 37.7도 이상이다. 3개월 미만의 영아가 아니거나 39도 이상의 심한 고열 또는 특이한 신체반응이 없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 해열제로 해결할 수 있다. 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계 해열제는 연령과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지만 부르펜계 해열제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복용해야 안전하다.

생후 3개월 미만의 영아가 38도 이상인 경우엔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패혈증, 뇌수막염, 요로감염 등 심각한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체크2>해열제, 미온수로도 열이 안떨어지면…
해열제 복용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아이가 추위를 느끼지 않는 선에서 미온수로 온몸을 닦아주면 좋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발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발열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아이가 열이 갑자기 오르고 전신이 뻣뻣해지며 의식소실을 초래하는 ‘열성경련’은 소아 100명 중 2~3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의 열성경련은 지속시간이 1분내로 끝나고 발달장애 등 후유증도 없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금방 경련을 멈추었다 하더라도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 교수는 “열성경련은 △경련 5분 이상 지속 △1일 2회 이상 발생 △경련 시 심한 호흡곤란 △경련 후 마비 증상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뇌전증’과 같은 신경학적 질환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경학적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침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기침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체크3>3~5일이상 고열 지속 시 폐렴·요로감염 등 의심
폐렴은 초기증상이 감기와 유사하나 3일 이상 고열이 계속되면서 가래와 기침이 심하거나, 호흡수가 평소보다 많이 빨라질 때, 그리고 갈비뼈 사이와 아래가 쏙쏙 들어가는 흉부당김 증상이 있는 경우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른 증상 없이 발열 증상만 지속되는 경우 요로감염일 수도 있다. 소변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로감염을 방치하면 신장 감염, 패혈증 등 합병증이 올 수 있다.

아이에게 5일 이상 39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 교수는 "3개월 미만의 아기가 발열이 있을 때뿐 아니라 발열 증상과 함께 △경련 △의식저하 △두통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했다.

◇<체크4>열이 나면 무조건 코로나19도 의심?
소아가 열이 난다고 무조건 선별진료소를 즉시 방문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19의 가장 큰 위험성은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다. 발열 증상이 있는 소아가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거나 동선이 겹쳤었다면 반드시 근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확진자와 접촉력이 없고 다른 증상 없이 발열 증상만 있는 경우 해열제를 하루 이틀 정도 복용하면서 기다려 볼 수 있다. 해열제 복용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거나 호흡곤란, 심한 기침, 후각 이상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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