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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제조·공급·유통 지탱…'수소사회 2040' 선보인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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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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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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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엑스포]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20 그린뉴딜 엑스포 한국가스공사 부스에 수소생태계 모형이 설치돼 있다./사진=안정준 기자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20 그린뉴딜 엑스포 한국가스공사 부스에 수소생태계 모형이 설치돼 있다./사진=안정준 기자
"수소 제조와 공급, 유통 등 수소경제의 '젖줄'을 개척하고 튼튼히 관리하겠습니다"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20 그린뉴딜 엑스포 '그린에너지 존'. 이 곳에 부스를 마련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우리나라의 에너지 기반을 담당한 기관의 시선은 '수소'로 향해 있었다. 청정에너지원 수소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다.

사실 한국가스공사의 주력은 천연가스다. 37년간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 에너지의 뼈대를 담당하고 있다. 천연가스는 석탄과 석유 등에 비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분류돼 '그린' 시대에 한국가스공사의 역할이 더 무거워진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친환경 천연가스에서 한 발 더 나간다는 구상인데 그 핵심이 수소다. 한국가스공사 부스는 수소가 배관과 운송차량을 타고 이동해 발전을 거쳐 빌딩과 산업시설 등 생활 각 영역에 사용되는 대형 '수소 생태계' 모형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수소 생태계 모형 앞에는 '수소사회 2040'이라는 슬로건이 붙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수소사회 2040은 공사가 그리는 수소 에너지 시대 청사진"이라며 "이 같은 청사진을 관람객들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청사진의 시발점은 한국가스공사의 주력 천연가스다.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첫 단추는 수소 생산인데, 생산 과정 자체가 주로 고온·고압 수증기로 천연가스를 분해해 수소 얻는 '개질'방식이어서다. 2030년까지 전국 4854㎞에 달하는 천연가스 배관망과 공급관리소 412개소를 활용해 수소생산시설을 25곳에 건설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과 해외에서 생산된 그린수소 도입 등을 통해 수소사회의 바닥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유통망 확충 청사진도 마련했다. 2030년까지 수소를 운반할 수 있는 튜브트레일러 500대를 갖추고, 수소전용 배관망 700㎞를 건설한다. 수소경제 초기에는 트레일러를 통해 수소를 공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배관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등 수소모빌리티로의 수소 보급 기반인 충전소 확대도 책임질 예정이다. 지난해 3월 13개 수소 관련사가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 '하이넷(Hynet)'을 주도적으로 출범시켰다. 하이넷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개를 구축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이 같은 '수소 젖줄' 구축에 총 4조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규모 생산, 공급, 유통 체계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수소 단가를 낮춰 '수소사회 2040' 청사진을 현실로 바꾼다는 포부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현재 kg당 9000원대 수준인 수소가격을 2030년 절반으로 낮추는 등 대대적인 선도적 투자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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