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덤벨 경제' 시장 성장…밸런스핏 등 실내 운동기구 판매량 늘어

코로나19는 우리 사회는 물론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기존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으로 성장했던 ‘덤벨 경제’는 코로나19 여파와 더불어 더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밸런스핏

덤벨 경제란 ‘아령(Dumbbell)’과 ‘경제’의 합성어로 운동 등 건강과 체력 관리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며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경제 현상을 일컫는다. 이미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국내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더불어 시장 규모가 커져가고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늘면서 최근 소비층이 더욱 확대됐다.


특히 헬스장이나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용 운동기구의 판매량은 확연히 늘어났다. 게다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운동법을 공유하고 방식을 알려주는 ‘하우투(how to)’ 콘텐츠가 붐을 일으키며 전문 샵에서 퍼스널 트레이닝(PT)을 받지 않아도 집에서 충분히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단 젊은층뿐만 아니라 건강에 투자하는 50~90세 중장년층의 구매력도 더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홈트 관련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집에서 밸런스 운동을 할 수 있게 설계된 홈트용 운동기구 ‘밸런스핏’을 판매하는 ㈜셀러몬의 김도형 대표는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홈쇼핑이나 자사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밸런스핏을 구매하거나 문의를 주시는 고객분들이 더욱 늘어 실내 운동기구 시장의 성장을 체감하고 있다”며 “특히 밸런스핏은 누워만 있어도 운동이 가능하다 보니 중장년층 고객분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밸런스핏은 체형 교정을 도와주는 전신 밸런스 운동은 물론 복부 운동, 전신 스트레칭 등이 가능해 실내 운동기구 시장에서 주목 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특히 원적외선 건식 족욕도 함께할 수 있다 보니 홈트를 통한 면역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남녀노소에게 추천할 만하다.

홈트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밸런스핏은 배우 한은정(한다감)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금액 700억원을 돌파했다.

김 대표는 “개인 건강 및 면역력 관리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밸런스핏과 같은 실내 운동기구 시장은 앞으로도 호황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토대로 보다 많은 분들이 쉽고 편리하게 건강 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