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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교외선' 운행재개, 고양시 반발로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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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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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0억 운영비 부담…노선 변경 요구

지난 2004년 일반(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 (고양시 대장역). /© 뉴스1
지난 2004년 일반(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 (고양시 대장역). /©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지난해부터 추진돼 오던 경기북부 고양~양주~의정부 구간 ‘교외선’의 운행재개 협의가 고양시의 반발로 난항을 예고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교외선 운행재개 시 연간 60억원 가까운 노선 운영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고양시는 시가 부담해야 할 20억원 가량의 운영비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교외선 노선은 이용객 수가 적을 것이 예상되는 반면 지자체의 운영비 부담이 커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현재 국토부와 경기도, 3개 지자체가 협의중인 재개통 계획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경의선 능곡역과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32km의 철도로, 2004년 이용객 감소와 통일호 폐지로 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비정기적으로 화물·군용 열차만 운행하다 이마저 중단돼 사실상 폐선된 상태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가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운행재개 논의가 본격화됐다.

현재 양주시 주관으로 올해 말까지 ‘교외선 재개통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고양시는 ‘시설비는 정부에서 부담한다고 하지만 차량중정비비용,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자체에 전액 부담시키는 안에 대해 원론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검토한 장래 노선 운영비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시 연간 약 53억원이 예상돼 운행수입을 감안하면 3기 지자체가 연간 10억원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고, 청원건널목 운영에 따른 별도인건비, 환승활인 미적용 등 운임적자로 실제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양시는 이전부터 주장해 온 기존의 교외선 노선을 인구밀집도가 높은 관산동, 고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하는 것이 앞으로도 시민 교통편의성 및 사업성을 동시에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교외선 노선도 /© 뉴스1
교외선 노선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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