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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며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썼다.
그는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설민석의 석사 논문을 입수해 표절 여부를 분석한 결과 표절률이 52%라고 보도했다. 해당 논문을 구성하는 747개 문장 중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한 문장이 187개, 표절 의심 문장이 332개라는 지적이다.
설민석은 논문표절 외에도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에서 역사왜곡 논란에도 휘말렸다. 이에 설민석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려 "제가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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