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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과 '벗방' 진행한 BJ 땡초, 경찰에 긴급 체포

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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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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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땡초가 지적장애인을 이용해 온라인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벗방'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적장애인과 '벗방'을 진행한 BJ 땡초가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지적장애인과 '벗방'을 진행한 BJ 땡초를 긴급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논란의 글이 게재돼 추적을 통해 이날 검거했다"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J 땡초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 'BJ땡초사건 공론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종합하면 BJ 땡초는 지적장애인 3급 여성 A와 함께 온라인 개인 방송 플랫폼에서 방송을 진행해왔다.


BJ 땡초는 A씨와 자신이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며 함께 밥을 먹는 모습 등 일상 생활을 담은 영상을 올려왔다.

그는 A씨가 옷을 벗은 채 방송하는 이른바 '벗방'도 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몸이 노출됐으며 채팅에는 성희롱적 표현이 난무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A씨가 "아프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BJ 땡초가 강압적으로 방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는 A씨가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B씨를 데리고 개인방송 플랫폼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득하는 등 지적장애인을 돈벌이로 쓰는 악질 BJ라는 내용도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BJ 땡초는 A씨와 합의 하에 방송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BJ 땡초는 "강제로 벗방한 적 없다. (A씨가) 판단력 흐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A씨가 진짜로 인지 능력이 부족하면 그 자리에서 하기 싫다고 했을 것"이라며 "절대로 A씨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A씨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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