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응급구조사 12시간 폭행 후 방치한 40대…검찰 '살인 혐의' 적용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응급구조사 12시간 폭행 후 방치한 40대…검찰 '살인 혐의' 적용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1.01.18 13:14
  • 글자크기조절
창원지검 여성·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원지)는 응급구조사를 12시간 넘게 폭행하고 9시간 넘게 방치해 숨지게 한 응급환자 이송업체 운영자 A씨(43)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응급환자 이송업체 사무실에서 12시간 넘게 직원 B씨(44)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갈비뼈 골절, 경막하출혈 등을 발생하게 하고,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9시간 넘게 사무실 바닥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다.


검찰은 "A씨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됐으며, 살인의 고의성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목격자들에 대한 보완수사 및 송치 후 송부된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살인의 고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어 피고인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살인의 고의성에 대해 "지속적인 폭행으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했음에도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적절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9시간 동안 피해자를 방치해 사망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원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유족에게 장례비 등 경제적 지원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철저한 공소 유지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피해자 유족들의 재판 절차 진술권 보장 등 권익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르포 "췌장암 0.5㎝ 커지면 수술하기로 했는데…" 보호자 울먹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탈 캐즘 로드맵 (上) "살 사람 다 샀다" 전기차 인기 방전…K-배터리 '보릿고개' 탈출로는

이슈패키지

PADO
PADO
밸류업 정책공개
밸류업 정책공개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