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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양모 첫딸 양육 본 사람 다 입양 반대…아이 싫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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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양모 첫딸 양육 본 사람 다 입양 반대…아이 싫다고 해"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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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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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시스]이윤청 기자 =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 13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고 정인 양을 추모하며 시민들이 두고 간 선물들이 놓여 있다. 2021.01.13. [email protected]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학대로 숨진 16개월 여아 정인이 양부모가 정인이를 입양한 이유 등에 대해 짚어봤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3일 밤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할 길'이라는 제목으로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는 정인이 양부모가 주택청약에서 다자녀 혜택을 받기 위해 아이를 입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두고 "그건 아닌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해당 아파트는 청약 대상이 아니고 채권 최고액을 받았으나 다자녀 혜택은 없었다"며 "다만 우대금리 0.3%를 받아 월 4만8500원 정도 이익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모 장씨의 지인은 "양모는 임신이 싫고 아이가 싫다고 했다"면서도 "다만 큰딸에게 같은 성별의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다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첫째 돌보는 걸 본 사람들은 (입양을) 반대했다"며 "(양모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꿈이었다며 무슨 버킷리스트 채워가듯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인이는 입양을 했다는 찬사를 얻기 위한 소모품이었다", "헌신적이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삶을 산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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