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맨드솔루션, 성남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언맨드솔루션이 성남수질복원센터 내에 조성된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에서 자율주행셔틀, 배달로봇, 경비로봇, 방역로봇 등 다양한 무인 이동체 테스트에 박차를 가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9일부터 운영되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수질복원센터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에서 시험운행 준비 중인 '위더스'/사진제공=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은 성남시가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 내 도로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곳으로, 무인 이동체의 기본동작 명령 수행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자율 테스트 공간 1872㎡와 시험 도로 1㎞ 구간이 있다. 시험 도로의 최장 직선구간은 450m다. 자율주행차의 가속, 이탈, 장애물 회피 등 기술 안전성과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언맨드솔루션은 실제 도로 환경과 같은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성남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에서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재현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검증하고 자율주행 기술혁신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언맨드솔루션은 성남시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모델을 개발해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에서 테스트를 통해 연내 성남시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강찬호 언맨드솔루션 대표는 “이번 조성된 성남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에서 다양한 시나리오와 결합된 기술 실증을 통해 확보한 실증 데이터를 다양한 모빌리티들과 연계하여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성남시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여 시범운행지구 등에 한해 적용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