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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도 러브콜…백신 개발·생산·유통 최강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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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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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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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시장 15조…항암제 CMO 등으로 영역 확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위탁생산부터 개발,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나아가 항암제 등 의약품 위탁생산(CMO) 영역까지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 얻게된 사업 기회를 잡고, 이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백신 산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거점기지로 우뚝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23일 온라인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며 코로나19 관련 사업과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발생 후 CMO 사업에 주목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 곧바로 생산이 이뤄져야 하는데, 다수의 백신 개발 회사들이 충분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지 못해서다. 발빠른 대처 덕분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고 있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직접 생산부터 공급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안 대표는 "두 회사 외에도 사노피·GSK, 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등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들도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CMO 수요가 많다"며 " 백신 CMO에 사업은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자체개발도 계속


SK바이오사이언스는 CMO뿐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시장 규모는 10조~15조원으로 백신 단일 품목 중 가장 규모가 크다"며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 인구 70억명이 주기적으로 맞아야하는 한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는 임상시험 1상, 'GBP510는 임상 1·2상 단계다. 두 백신 모두 합성항원 백신이고, 이 중 GBP510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공동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GBP510이 올해 3분기 임상 3상에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쯤 임상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안 대표는 "GBP510의 경우 개발 이후 일정 물량은 합리적인 마진을 붙여 재단이 정한 국가에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은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며 "안정적으로 공급처를 확보하면서 공공보건에 기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도 러브콜…백신 개발·생산·유통 최강자 될 것"



항암제 CMO에도 도전…다음 달 상장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얻은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해 중장기 사업 전략으로 삼을 계획이다.

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이 스스로 생산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며 "생산시설 설립을 원하는 곳에 우리의 생산기술을 '카피앤페이스트(복사&붙이기·Copy&paste) 방식으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신 외에 항암제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CMO 사업에도 나선다. 안 대표는 "바이러스 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백신 뿐 아니라 면역항암제 등 바이오 영역의 CMO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공모자금 일부를 여기에 사용하겠다"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 달 4~5일 수요예측을 거치고, 9~10일 이틀 간 청약을 실시한다. 유가증권 상장일은 18일로 예정돼 있다. 공모가 범위는 주당 4만9000~6만5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3조7500억~4조980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안 대표는 "공모자금은 1조원 정도 예상한다"며 "시설 투자에 4000억원,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에 1000억원, 생산시설 이전 사업에 500억~1000억,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1500억~2000억원 정도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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