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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들 무선충전 기술 공개하는데, 전자파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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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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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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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IT!]

샤오미가 공개한 미 에어 차지 기술 소개 화면 /사진=샤오미
샤오미가 공개한 미 에어 차지 기술 소개 화면 /사진=샤오미
최근 무선 충전을 넘은 '원격' 충전 기술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 오포, 모토로라 등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최근 집 전체를 무선 충전기로 바꾸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고 오포도 최근 에어충전 기술을 시연했다. 그렇다면 꿈과 같은 무선충전 기술은 어디쯤 와있을까. 또 언제 실현될까.


집 전체가 무선 충전기 된다?


샤오미는 최근 자사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새로운 무선 충전 기술 '미 에어 차지'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특정 공간 자체를 무선 충전기로 만든다. 선을 연결할 필요도, 기존 무선 충전기처럼 제품을 가까이 두지 않아도 된다. 특정 공간 안에만 있다면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다. 샤오미는 "진정한 의미의 무선충전 기술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에어 차지는 '독립 충전 파일'이라는 5개 위상 간섭 안테나로 충전할 기기 위치를 파악한다. 이후 144개 위상 제어 안테나로 밀리미터 전자파를 송출한다. 제품에 내장된 14개 수신 안테나는 이 밀리미터파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충전하게 된다.

샤오미에 따르면 5W(와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장애물도 통과하며 충전 효율이 감소하지 않는다.

모토로라도 원격 무선 충전 '모토로라원하이퍼'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은 최대 1m 떨어진 곳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무선 충전기 정면에 기기가 위치해야 하며, 장애물이 중간에 있으면 충전이 중단된다.

오포가 선보인 기술은 7.5W 출력을 내지만, 샤오미나 모토로라가 선보인 기술에 비해 충전 가능 거리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무선 충전기와 10cm 정도 내에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 충전 기술 편해 보이지만, 상용화는 '아직'


모토로라가 선보인 무선 충전. 최대 1m 떨어진 곳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사진=GSM아레나
모토로라가 선보인 무선 충전. 최대 1m 떨어진 곳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사진=GSM아레나
현재 무선 충전 기술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자기 유도 방식이다. 무선 충전 패드에 있는 코일에 전류를 흘려보내 자기장이 형성되면, 이를 충전할 기기의 코일을 통해 전기를 유도하는 형태다. 충전 효율은 높지만, 무선 충전 패드에 접촉한 상태로 사용해야 해 사실상 유선 충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게 최대 단점으로 꼽힌다.

이를 개선하는 것이 자기 공명 방식(자기 공진 방식)이다. 특정 주파수로 진동하는 자기장을 생성, 같은 공진 주파수를 가지는 코일에 자기장을 유도하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전달한다. 자기 유도 방식에 비해 먼 거리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중국 제조사가 선보인 무선 충전 기술도 이같은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업계는 이 방식을 활용한 제품이 대중적으로 사용되려면 아직 기술적 난제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자기 공명 방식은 강한 전자파가 공진되는 기술 특성상 인체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위해성과 안전성 여부가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또 전력 효율이 낮은 점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외신 테크스팟에 따르면 미 에어 차지를 통해 5W 무선 충전을 하려면 1000W의 전력이 필요하다. 여러 제품이 동시 충전이 된다고 하지만 전력 손실이 매우 크다. 이같은 이유에서인지 샤오미, 모토로라, 오포는 모두 기술 시연만 할 뿐 제품 상용화 시기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약한 출력이라도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인체에 미칠 수 있는 만큼 전자파의 영향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中기업들 무선충전 기술 공개하는데, 전자파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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