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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의원들 유별난 땅 사랑…절반이 전국 곳곳에 부동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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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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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최고 땅 부자는 김용찬 의원, 용인 토지 19억원 급등

인사혁신처 직원들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신고사항 목록을 살펴보고 있다(인사혁신처 제공).© 뉴스1
인사혁신처 직원들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신고사항 목록을 살펴보고 있다(인사혁신처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정부의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경기도의회 의원 141명 중 절반인 70명이 전국 곳곳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최고 ‘땅 부자’는 김용찬 의원으로 용인 풍덕천동 일대 땅의 공시지가가 급등하면서 29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 본인은 용인과 전북 완주군 등에, 배우자는 용인 풍덕천동과 화성 마도면 등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토지의 현재가치는 29억여원으로, 특히 1억1668만원이던 배우자 명의의 풍덕천동 산 24-70번지 일대 토지가 개발행위허가로 인한 공시지가 상승으로 무려 19억여원이나 늘었다.

이 같은 지가 급등에 따라 김 의원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 9억여원에서 올해 28억여원으로 늘었다.

초선인 김 의원은 “해당 부지는 부동산 관련 일을 하는 아내가 약 8~9년 전에 매입한 것으로, 개발정보 등을 얻어서 산 땅이 아니다”며, 투기 의혹에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의 뒤를 이어 이애형 의원 본인이 안성 양성면 등에, 남편이 수원 인계동 등에 땅을 보유하면서 토지가액만 16억원에 달했다.

이 의원의 경우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남편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이 의원의 남편은 2017년 11월 용인시 천리 일대 토지 1만1428㎡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2억7000만여원에 매입한 것이 확인됐다.

남편은 이 의원의 당선(2018년) 이후인 2019년부터 해당 부지를 여러 차례에 걸쳐 쪼개 파는 등 투기성 매매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인순 의원은 화성시 우정읍과 충북 단양군 등에, 남편은 화성시 향남읍 등에서 15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이제영 의원이 양평군 개군면과 충남 태안군 등에 13억원, 진용복 의원이 안성 원곡면과 광주 도척면 등에 10억원, 김장일 의원의 배우자가 평택 팽성읍 등에 7억원, 김판수 의원이 충남 청양 등에 7억원 규모의 토지를 갖고 있다.

고찬석 의원은 전남 장흥에 3000만원, 남종섭 의원은 배우자가 강원 춘천에 3991만원, 민경선 의원은 전남 무안에 1073만원 등 경기도 이외 지역의 토지를 소규모로 보유한 의원들도 상당수 있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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