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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000만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20대 수금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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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000만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20대 수금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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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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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1억4000만원을 가로챈 20대 수금책이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씨(22)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2시20분쯤 광주 동구 한 거리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에게 1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가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 경찰은 당일 오후 4시쯤 광주 도심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말부터 9차례에 걸쳐 1억4000만원을 걷어 총책에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해외 콜센터 상담원이 금융기관을 사칭,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 줄 것처럼 접근해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갚도록 속여 돈을 가로채는 '저금리 대환대출형(대면편취형)' 수법을 이용했다.

A씨는 건당 50만원을 받으며 피싱 범행에 가담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며 총책 등을 추적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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