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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포스터/© 뉴스1 |
21일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향한 건강한 기다림을 담았다.
마치 선물 상자를 여는 듯 산 머리를 열면,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영화적 상상력으로 표현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제한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현재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예전처럼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일상에 대한 모두의 소망을 드러낸다.
포스터는 지난해에 이어 김영준 작가가 작업을 맡았다.
김영준 작가는 "순탄치 않은 시간이지만 그럼에도 켜켜이 쌓여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결국 우린 그렇게 다시 부둥켜안고 무주에서 만날 것을 알고 있기에 건강한 기다림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김영준 작가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아모레퍼시픽, 현대백화점, 국립한글박물관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며 주목받는 예술가다. 뮤지션 김동률과 아이유 뮤직비디오, 네이버 '지구의 날' 로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르적 확장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6일, 11~13일 총 2주에 걸쳐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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