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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벤처 세닉스, 18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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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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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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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자임 신약 개발…"내년까지 FDA 승인 위한 비임상 마무리"

이승훈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사진제공=서울대병원
이승훈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사진제공=서울대병원
세닉스바이오테크(이하 세닉스)가 18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투자사는 기존 투자사를 포함해 모두 8곳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에스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가 새로 참여했고, 시드에 투자했던 아주IB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2019년 7월 프리시리즈A 투자 40억원을 유치한 뒤 1년 9개월만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225억원이다.

세닉스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승훈 신경과 교수가 2016년 11월 창업했다. 특히 세닉스가 개발한 지주막하출혈 치료용 나노자임 신약 CX213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나노자임 전문 회사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통해 대량생산체제를 갖췄으며, FDA(식품의약국) 임상 1상시험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을 내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승훈 교수는 2010년부터 융복합 나노바이오 기술 분야를 연구하며 유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생체에 투여돼 필수 효소 단백질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노자임에 주목했다. 나노자임 연구는 1990년대 후반부터 세계적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른 것은 없다. 이승훈 교수와 세닉스 연구팀은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에서 나노자임의 효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이를 통해 2018년 2월 국제뇌졸중학회에서 최고기초의학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논문은 그 해 12월 미국뇌졸중학회지 '뇌졸중'(Stroke) 표지 논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작년에는 이승훈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승훈 교수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산병협력 기술 연계 플랫폼(SPARK)의 도움으로 FDA 승인 등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파이프라인 확대, 기업부설연구소 이전과 확장, 미국 자회사 설립 등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금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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