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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후임에 구윤철 거론...대선 앞두고 TK총리-TK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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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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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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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7대 김부겸 국무총리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7대 김부겸 국무총리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개각 정국'이 일단락됐다. 정세균 전 총리 퇴임 이후 국정공백을 메우느라 자리를 지켜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입장에선 족쇄가 풀린 셈이다.

홍 부총리의 후임으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만약 대구 출신의 구 실장이 발탁된다면 김부겸 총리와 함께 TK(대구·경북) 총리-TK 경제부총리 조합이 탄생하게 된다.

14일 관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부겸 총리 등의 임명 이후 수순으로 홍남기 부총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의 교체를 검토 중이다.

역대 최장수 경제부총리인 홍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 그러나 지난달 정세균 전 총리가 대권도전을 위해 퇴임하며 공석이 된 총리의 직무를 대행하기 위해 최근 개각 명단에선 빠졌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4.16/뉴스1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4.16/뉴스1

후임 후보군 중에선 구윤철 실장이 가장 앞서있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현 정부 들어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대표적인 '예산통'인 구 실장은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다.

만약 구 실장이 후임 부총리가 된다면 경북 상주 출신의 김부겸 총리와 더불어 'TK 출신 총리-경제부총리' 라인을 이루게 된다. 이 경우 내년 3월 대선에서 야권의 아성인 TK 민심에 균열을 가하기 위한 정치적 포석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야권의 최대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TK를 핵심 지지기반으로 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한 인물이란 점에서다.

은 위원장 역시 부총리 후보군으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호승 정책실장-안일환 경제수석 등 현재 청와대 경제라인이 모두 구 실장과 같은 행시 32회로 채워졌고, 특히 안일환 수석은 구 실장과 마찬가지로 2차관 출신의 예산통임에 비춰볼 때 행시 27회의 거시·금융통인 은 위원장이 균형감에선 앞선다는 평가다. 이밖에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정은보 외교부 한미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도 하마평에 올라있다.

그러나 또 다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러야 한다는 정치적 부담, 코로나19(COVID-19) 정국에서 경제정책의 일관성 등을 고려해 홍남기 부총리 체제를 정권 말까지 이어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박준영 후보자의 사퇴로 장관 교체에 실패한 해수부, 2019년 8월 임기를 시작해 홍남기 부총리를 제외하면 최장수 장관에 속하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부처 수장은 아니지만 구윤철 실장이나 은성수 위원장이 움직일 경우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과 금융위원장 인선이 이어질 수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관료 출신을 중심으로 다음 개각이 이뤄질 수 있다"며 "지역 안배 등 정치적 메시지를 담기엔 선택지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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